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OC] [운전자들 '이곳은 조심'-3·끝] 가든그로브·세리토스 교차로마다 '번쩍번쩍'

교차로를 지나다 번쩍이는 섬광을 봤다면 조만간 우편으로 범칙금 고지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감시 카메라에 차량 번호판이 찍혔기 때문이다. 감시 카메라를 통해 신호위반으로 적발되면 350달러가 훌쩍 넘는 벌금을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 벌점을 없애려 교통학교에 나가야 하는 비용과 수고까지 생각하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한인들이 자주 찾는 지역 중 감시 카메라를 조심해야 할 대표적인 곳은 가든그로브와 세리토스다. 가든그로브시는 브룩허스트와 트래스크 애비뉴 브룩허스트와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브룩허스트와 오렌지우드 애비뉴 교차로 등 8개 주요 교차로에서 감시 카메라를 운용하고 있다. 22번 프리웨이 브룩허스트 매그놀리아 출구에서 내린 운전자들이 이용하게 되는 브룩허스트/트래스크 애비뉴는 브룩허스트와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와 함께 특히 한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다. 적발시 벌금은 371달러다. 세리토스에선 아티샤 불러바드와 블룸필드 애비뉴 사우스 스트리트와 그리들리 로드 사우스 스트리트와 스투드베이커 로드 교차로를 조심해야 한다. 벌금은 361달러다. 지난 해까지 감시 카메라를 운용했던 풀러턴시는 지난 해 11월 이후 운용을 사실상 중단한 데 이어 지난 6월 감시 카메라를 퇴출했다. 현재 OC에선 가든그로브 코스타메사 샌타애나 로스알라미토스 샌후안카피스트라노 등 5개 시가 감시 카메라를 운용하고 있다. 임상환.신승우 기자

2009-09-24

[OC] [운전자들 '이곳은 조심'-2] 22번·5번·57번 교차, 아차하면 '추돌 사고'

◇ 22번 프리웨이 22번 프리웨이 동쪽방면으로 진행하는 운전자는 가든그로브와 오렌지시 부근을 지날 때 정신을 바짝 차려야 한다. 우측 첫번째 차선과 두번째 차선이 5번과 57번 프리웨이로 연결되는 지점에서 일시적인 병목 현상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 지점은 5번 57번 프리웨이로 진입하기 위해 오른쪽 차선으로 끼어드는 차량 시티 드라이브 브리스톨 길 출구로 나가려는 차량 브리스톨 진입로로 들어선 차량들이 22번 프리웨이로 진입하기 위해 왼쪽 차선으로 끼어드는 차량들이 일시에 뒤섞이기 때문에 수시로 정체가 일어난다. 정체가 발생하면 시속 50~60마일로 달리던 차량들이 병목 지점 인근에서 일제히 급브레이크를 밟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이 과정에서 심심찮게 추돌사고가 발생한다. 추돌사고의 위험은 특히 야간이나 휴일 등 프리웨이가 한적한 때에 더 크다. 차량들이 시속 50~60마일 이상의 고속으로 달리기 때문이다. ◇잼보리 로드 어바인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들은 잼보리 로드를 조심해야 한다. 제 때 출구로 빠져나오지 못 하면 본의 아니게 유료도로에 진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잼보리 로드를 따라 어바인 북쪽 방면으로 향하다보면 월넛 출구 다음에 5번 프리웨이와 잼보리 로드로 나가는 출구가 나온다. 이 출구를 놓치면 잼보리 로드는 유료도로인 261번 프리웨이로 바뀐다. 유료도로 이전 마지막 출구인 잼보리를 만나는 구간은 시내 고속화도로이기 때문에 신호등이 없는데다 규정속도가 60마일이다. 많은 차량들이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달린다. 미리 차선을 바꾸고 대비하지 않으면 '아차' 하는 순간 출구를 놓치게 된다. 출구를 놓치면 얼마 안가 261번 도로 요금정산소를 만난다. 요금은 75센트에서 1달러25센트지만 정산소에 근무자가 없기 때문에 잔돈이 없으면 낭패를 보게 된다. 본의 아니게 돈을 내지 않고 정산소를 통과하는 경우도 많다. 정산소 통과에 따른 대가는 2주내에 받게 될 벌금 통지서다. 미납 통행료에 더해 벌금 47달러50센트까지 내야 한다. 임상환.신승우 기자

2009-09-23

[OC] [운전자들 '이곳은 조심'-1] 적신호때 우회전 '티켓 다반사'

교통사고와 범칙금 티켓의 공통점은 ‘아차’하는 순간 찾아온다는 것이다. 운전자라면 누구나 피하고 싶은 교통사고와 금전적 손해지만 이를 비껴 가기 위한 왕도는 따로 없다. 단지 교통법규를 준수하며 안전운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는 것이 힘’이라 했다. 사고 다발지역, 티켓 등으로 인해 금전적 손해가 자주 발생하는 곳, 교차로 감시 카메라가 설치된 지점 등의 정보를 숙지하고 있으면 예기치 않은 손해를 입을 가능성이 낮아지게 마련이다. OC 및 인근 지역에서 한인 운전자들이 자주 지나는 곳을 중심으로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봤다. 어쩌다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을 찾는 이들 가운데 상당수가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동쪽 방면으로 진행하다 브룩허스트 스트리트 교차로에서 적신호시 우회전을 하다 티켓을 발부받은 경험이 있다. 한인타운의 동쪽 경계인 이 곳은 적신호엔 우회전이 아예 금지되는 지역이다. 교차로 건너편 신호등 아래에 적신호시 우회전 금지 표지가 부착돼 있다. 문제는 이 표지판이 정지선의 차량 운전자에게서 약 50피트 가량 떨어진 거리에 있는 데다 크기도 작아 운전자들의 실수를 유발한다는 점이다. 가든그로브 불러바드와 매그놀리아 애버뉴 교차로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민원이 잇따르자 시측은 최근 해당 교차로들의 정지선 근처에 적신호시 우회전 금지 표지판을 새로 설치했다. 표지판 설치를 건의 실행에 옮기는 데 기여한 시 교통위원회 박동우 커미셔너는 "표지판이 설치된 곳은 사각지대가 있어 무턱대고 우회전을 하면 사고발생 위험이 있는 곳"이라며 "기존의 낡은 표지판을 철거하고 신호등 모양의 빨간색이 추가된 신형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시는 또 가주 파머스 마켓몰 도로변과 건너편 도로에 '무단횡단 금지' 표지판을 설치했다. 역시 박 커미셔너의 건의로 표지판이 설치된 이 지점은 걸어서 마켓을 왕래하는 이들에 의해 수시로 무단횡단이 일어나며 이로 인한 사상자도 간혹 발생하는 곳이다. 인근 매그놀리아 교차로에 횡단보도가 있지만 상당수 주민들이 돌아가기 귀찮다는 이유로 무단횡단을 서슴치 않고 있다. 특히 가주마켓몰 우측의 가든그로브 불러바드 진입로엔 우회전만 가능하다는 표지판이 설치돼 있지만 상당수 차량이 불법 좌회전을 감행하고 있다. 이들 차량과 무단으로 횡단하는 이들이 뒤엉켜 아찔한 순간을 연출할 때도 부지기수다. 박 커미셔너는 “이 곳에선 몇 년 전에도 한인 할머니가 길을 건너다 차에 치여 사망한 적이 있다. 다소 멀더라도 인근 매그놀리아 교차로의 횡단보도를 이용해 달라는 내용의 표지를 설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가든그로브시측은 한인타운의 교통법규 위반 사례 다발지역들에 표지판을 설치한 이후 엄격한 교통법규 위반 단속에 나서고 있다. 임상환.신승우 기자

2009-09-22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